당신이 살을 빼야하는 진짜 이유

어릴때의 저는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습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서 오히려 새벽까지도 야식을 먹고 자는게 습관이었습니다.

짜장면은 무조건 곱배기로 먹고 치킨도 한마리는 우습게 먹어치웠습니다.

피자도 한 판에 콜라도 피쳐 큰 거 하나를 먹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리는 28사이즈를 유지했습니다.

식탐도 굉장히 강했는데 왜 살이 그렇게 안쪘을까요?

20대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소주도 좋아하고 맥주는 없어서 못마실 정도였는데 그때까지도 살은 안쪘습니다.

그러다가 20대 후반이 되면서 슬슬 돈도 벌고 하니 맛있는 집들을 찾아다니면서 먹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살이 부쩍 찌더군요.

나이가 들면서 찐건지 아니면 식습관이 바뀌면서 찐건지 모르겠지만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찐 살이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운동을 따로 하지 않으면 이건 평생 안빠질 것 같아서 종종 운동을 하고있긴 한데 빡세게 하지 않으면 이것도 효과가 없더군요.

살이 찌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몸도 여기저기 불편한 곳이 생기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최대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고있는데요.

오늘은 살을 빼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살을 빼야만 하는 진짜 이유

고도비만 환자에게는 동반되는 대사질환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당뇨와 고혈압, 역류성 질환, 고지혈증과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등이 가장 대표적으로 고도비만의 경우에는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암이나 질병들이 많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외모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만 합니다.

살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는거구요.

마냥 방치해뒀던 지방들로 인해서 목숨이 위협을 받는다면 당연히 살은 빼야할 것입니다.

2. 지방이 쌓이면 나타나는 문제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서 지방은 약 13%정도이며 몸에 들어온 에너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체내에 축적됩니다.

피부 밑에 피하지방, 장기들 사이에 끼어있는 내장지방, 장기에 직접 쌓이는 이소성 지방 형태로 쌓이게 됩니다.

쌓인다는게 중요한데 심장 관상동맥의 벽에 지방이 쌓이게되면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췌장이나 간, 근육 등에 지방이 쌓이게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서 고혈압과 당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만의 경우는 여러가지 대사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뚱뚱하면 급사의 위험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높은 비율로 수면무호흡증을 두고 얘기하는 것이며 자면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면 본인이 어떻게 손을 쓸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살이 찌게되면 관절염이 심해져서 잘 넘어지기도 하며 만성으로 가면 각종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뇌졸중과 심근경색증과 같은 급사의 원인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복합적인 사망의 원인이 바로 비만이라는 것입니다.

3. 지방의 종류를 알아보면

피하지방은 피부에 축적되는 지방으로 충격을 흡수하여 몸을 보호하고 열 손상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뚱뚱하면 추위를 덜 탄다는 말도 이 피하지방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내장지방은 장기들 사이사이에 있는 지방이며 에너지 저장의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 축적해뒀다가 에너지를 필요로 할때 이를 사용하게 되는데 운동을 열심히 한다면 에너지를 꾸준히 필요로 하니 내장지방이 쌓일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계속 체내에 쌓이고 저장만 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지 못합니다.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게되면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그로 인해서 협심증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축적되고도 남은 지방이 간이나 췌장, 근육 사이사이에 직접 쌓이게 되는 것인데 이를 이소성 지방이라고 하며 이소성지방이 쌓이게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인슐린은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 속에 넣어줄 수 있도록 세포와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되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혈당 수치가 높아져 당뇨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내장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써야하기에 빨리 분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빨리 분해가 되고 혈액속을 빠르게 떠다니는데 이게 쌓이게되면 당연히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른 비만이 더 위험하다는 말은 이 내장지방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내장지방이 많아지게되면 인슐린의 양이 적게 분비되거나 같은 양이 분비되더라도 혈당을 낮추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인슐린저항성이 높다졌다고 하며 이런 경우 혈당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혈당 수치는 높아지고 인슐린의 분비는 더 가속화되어 고인슐린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슐린저항성이 높아지면 제2 당뇨병이 발병하게되며 이는 당뇨병 중에 약 90%를 차지하며 최근 비만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서 당뇨병 환자도 같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내장지방이 위험하다는 것 까지만 인식을 하고있는데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간이나 근육에 박혀있는 지방입니다.

이런 이소성 지방은 내장지방이 쌓이다가 넘쳐서 장기에 비집고 들어가는 형태이므로 장기의 기능을 강하게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도 많이 발생하기에 암 발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암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흡연이 1위이고 2위가 과체중, 3위가 음주로 나옵니다.

그러므로 꾸준한 운동만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 하겠습니다.

4. 먹어서 빼는 약의 효능

매년 보면 비만치료제라고 하면서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약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성분표를 보면 거의 비슷비슷한 성분이 들어있고 이름만 바뀌어서 매년 나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젊은층을 공략하는 제품도 있고 주부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에 정보제공처럼 살짝 등장해서 요즘 유행하는 생활노하우처럼 뒷광고를 때리는 제품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검증된 비만치료제는 아직까지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비만치료제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개발하기도 어렵고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은 건강보조식품이기 때문에 대부분 효과가 없습니다.

유명한 제품은 보통 잠깐 일시적인 효과를 보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미 들어본 성분이면 다시 판매가 되지 않으니 여러가지 성분들을 섞어서 판매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성분이 섞이면 사람에게 어떤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구체적으로 연구된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식욕억제라든지 먹으면서 살을 빼는 제품들을 함부로 드시는 것은 전문가들도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5. 살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살을 빼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살을 빼는 과정만 남았는데 그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빼다가 포기하고 다시 또 빼고 이를 반복하다가 요요에 걸리기도 하고 평생을 살과의 전쟁으로 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문가에게 살은 어떻게 빼야하는지를 물어봤는데 첫째로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살빼는게 생활화가 되어있어야 하며 굶어서 빼는 방법은 다이어트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균형잡힌 식습관이 없으면 절대로 살을 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칼로리는 줄이되 영양 불균형을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니 식단을 잘 짜서 골고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량인데 근육이 있어야 살도 빠진다고 합니다.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도 중요한데 건강에 이로운 환경으로 바꿔야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비만은 혼자서 운동과 식사량 조절 등으로 감량할 수 있지만 고도비만인 경우에는 단순히 운동만으로 그리고 식이요법을 통해서 혼자 이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미 그런 분들은 대사질환을 몇가지 가지고 있을텐데 그런 경우에는 주변에서도 같이 도와줘야 살을 뺄 수 있다고 합니다.

최후의 수단으로는 수술까지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서 여러 과정을 고민하신 후에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살을 빼는게 좋습니다.

현재 자신의 신체 상태는 어떤지도 정확하게 체크한 후에 결정해야하겠습니다.

이제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항상 새해가 되면 헬스장에 새로 등록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못할 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서 운동하기도 어렵고 헬스장은 영업을 안하니 거기서 운동하는 것도 어려워서 그냥 포기해야겠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꾸준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습관을 통해서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코로나 이후에 운동을 안한지가 꽤 오래되었는데 집에 있으면서 간단한 스쿼트나 팔굽혀펴기 등의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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