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털을 뽑으면 안되는 이유

콧구멍에서 콧털이 하나 삐져나와있으면 보통은 그냥 뽑았습니다.

그렇게 뽑고나면 더 굵고 긴 털이 자라나서 한번 뽑기 시작하면 그 뒤부터는 계속 뽑게되더군요.

남자끼리는 만나서 털이 삐져나온게 보이면 서로 뽑아주기도 했었습니다.

가만 있어보라고 시키고 뽕~ 하고 뽑으면 뽑힌 친구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뽑은 친구는 몇차례 실패할때마다 자지러지게 웃고 그랬네요.

그러다가 시원하게 뽑히고나면 이제 그걸 보여주면서 자랑해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은 직접 뽑는 경우가 거의 없고 콧털제거기를 사용해서 깎거나 아니면 콧털가위로 정리를 해줍니다.

뽑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나오면서부터 저도 뽑지 않고 깎고있는 중인데요.

가끔 코를 파다가 뽑혀서 딸려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러 뽑지는 않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걸 뽑는다고 해서 사람이 어떻게 죽냐 생각하고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오버하는거다 생각했었는데요.

전문가들이 조심하라고 계속 말하고 딱히 뽑지 않더라도 관리는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콧털을 뽑으면 안되는지 그리고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내용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튀어나온 코털 뽑지 마세요

코털은 나이가 들면 더 굵어지고 길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관리를 하게 됩니다.

여성에 비해서 남성들이 더 변화가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코털은 사람이 호흡을 하면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이물질이나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점막의 온도라든지 습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의 이유들 때문에 뽑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의 점막이 위치한 부위는 뇌하수체 아래에 있는 굵은 정맥과 바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털을 뽑다가 염증이 생기게 되면 혈관을 타고 세균들이 뇌로 들어가서 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이며 코털은 너무 짧게 깎는것도 위험하다고 합니다.

2. 코털을 관리하는 방법

콧털은 바깥으로 튀어나온 부분만 살짝 정리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를 다듬을때는 끝 부분이 둥근 코털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끝이 뾰족한 눈썹정리가위는 잘못해서 코 안을 찌를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살짝살짝 튀어나온 부분을 정리하고 그 다음에 코를 풀어서 잘린 털들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물로 헹굴 필요는 없고 평소에 코를 너무 세게 푸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러운 손으로 코를 파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코 내부는 상당히 민감하고 위험한 곳이므로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3. 코털을 짧게 자르면 면역력 저하

코털은 너무 자주 자르지 말고 바짝 깎지도 말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각종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시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코털은 각종 먼지나 바이러스와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너무 짧게 깎으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세균이 체내로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되니 과하게 깎거나 뽑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매일 외출할때마다 괜히 코 내부를 확인해서 삐져나올 수 있는 것들은 다 깎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굳이 안쪽에 있는 것들은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봤을때 바깥으로 나온 것들만 너무 바짝 깎지 않고 끝부분만 살짝 잘라주고 있습니다.

너무 짧게 깎으면 끝이 뾰족해서 코 안이 너무 간지럽더군요.

4. 남성호르몬과 콧털

테스토스테론은 털을 만들어내는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넘쳐나는 경우 털이 빨리 자라는 것이며 그래서 남성에게 더 털이 굵고 길게 자라는 특징이 발생합니다.

신기하게도 나이가 들면 머리에는 탈모를 유발하는 신호를 보내고 콧속이나 턱에는 성장을 촉진하는 신호를 보낸다고 하는데요.

왜 서로 반대작용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게 밝혀진다면 탈모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의 고민이 단번에 해결될 수 있을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탈모의 원인과 개선책을 발견만 한다면 노벨상도 따고 돈방석에 앉게 될텐데 말입니다.

5. 뇌수막염과 패혈증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패혈증은 세균에 혈액이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입니다.

뇌수막염에 걸리게 되면 코로나19바이러스에 걸린 것처럼 감기나 독감 증상을 보인다고 하며 열이 오르고 두통이 발생하고 오한이 오는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감기보다 더 증세가 심하고 열이 많이 오르게 되며 설사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제때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후유증이 남을수도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패혈증도 치사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환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압이 떨어져서 쇼크가 발생하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패혈증에 걸리면 38도를 넘는 고열이 발생하고 저체온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흡이 빨라지고 정신착란 등의 장애가 생기기도 하며 피부가 푸르게 보이는 증상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찾아가서 혈액검사를 받는게 좋습니다.

6. 질병을 유발하는 습관들

콧털을 뽑는 습관 외에도 사소한 습관들에 의해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첫번째는 눈을 비비는 습관인데 손에 있는 균에 의해서 결막염이 생기기도 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각막염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래끼가 자주 생기는 분들은 눈을 비비는 습관을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두번째는 입술 끝이나 미간에 난 여드름을 짜내는 습관입니다.

입술의 끝부분과 미간에는 뇌혈관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못 건드릴 경우엔 염증이 뇌혈관을 타고 침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간이나 인중, 입술 끝에 있는 여드림은 될 수 있으면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위험한 습관을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하는 행동입니다.

당연히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하면 눈에 안좋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텐데 이런 습관이 안구건조증은 물론이고 급성녹내장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안압을 상승시켜서 시력감소는 물론이고 두통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위험한 습관 중 하나는 귀지를 과도하게 제거하려고 하는 습관입니다.

억지로 귀지를 파내려고 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귀에 상처가 나가되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지가 더 깊게 박힐수도 있고 고막에 들러붙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귀지는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귀지가 꽉 차서 소리가 잘 안들린다거나 귀가 아프다던지 할때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게 좋습니다.

한번씩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지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보통 4~5개월에 한번씩 제거하면 된다고 합니다.

7. 코털 뽑는 영상 주의

예전에 코털을 왁싱제모하는 영상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왁스스틱을 코에 넣고서 왁스가 굳으면 스틱을 잡아떼는 것인데 이를 잡아떼면 엄청나게 많은 털들이 뽑혀나오는 영상인데 이게 왜 갑자기 유행을 탄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한방에 수십개의 털이 뽑혀나오는 위험한 행동인데 말입니다.

코 속에 있는 털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데도 왜 굳이 그걸 왁싱을 하는걸까요?

털에도 맡은 역할이 있는데 말입니다.

안쪽 깊은곳에 있는 털은 제외하고 입구쪽에 있는 털만 제거하는거라 상관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멍청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한때 유행을 타고 지금은 그때의 유행이 이어지지 않은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콧털의 중요성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해주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뽑으면 안되고 간단히 정리만 해주는 게 좋다는 결론이고 저도 앞으로 무식하게 뽑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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