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할때 사소한 팁들 5가지

집안일을 하다보면 진짜 사소한 것인데 꼭 챙겨줘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아파트는 처음 살아보니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배출해야하는지 재활용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것도 잘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과 종이, 캔, 스티로폼을 다 따로 깨끗한 상태에서만 모아서 버릴 수 있는데 그것도 매주 하루만 버릴 수 있더군요.

이게 어느순간 바뀐탓도 있고 아파트에 처음 살아서 낯설은 것도 있었습니다.

전에는 그냥 빌라에서 바로 옆에 있는 클린하우스에 담으면 되는데 그 동네는 또 음식물쓰레기를 버릴때 카드로 돈을 내고 버렸습니다.

따로 음쓰봉이 있는게 아니라 가져가서 무게만큼 돈을 내고 버렸었죠.

갑자기 이게 바뀐건데 여기 아파트는 또 음쓰봉을 쓰지 않고 클린하우스에 있는 통에 그냥 버리는 형식입니다.

처음엔 국물있는 음식까지 같이 버렸다가 또 국물만 따로 흘려보내고 덩어리만 담았다가 지금은 아예 냉동실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비닐에 넣고 냉동을 한 상태에서 어느정도 모이면 나가는길에 쏙 버려주면 되니 편하더군요.

대신 너무 꽝꽝 얼어있는 상태에서는 비닐이 얼음 틈에 껴서 찢길 수 있기 때문에 씻으러 가기전에 살짝 바깥에 내놔줍니다.

이것도 팁이라면 팁인데 그렇게 내놨다가 씻고 나와서 외출준비가 끝나면 이제 들고가서 휙 버리면 비닐에서도 음식물이 잘 빠져나갑니다.

가끔씩 음식물쓰레기통 손잡는 부분에 더럽게 뭘 발라놓는 몰상식한 것들이 있어서 손이 더러워지면 그날 하루 기분까지 잡칩니다.

전에 살던 아파트에는 클린하우스에 수도가 있어서 뭐가 묻으면 그냥 씻고갈텐데 새로 이사온 아파트는 그게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냥 물티슈를 하나 가방에 넣고다니는 수 밖에 없습니다.

싱크대에 보면 전에 살던 아파트도 그렇고 여기도 음식물쓰레기에서 수분을 탈탈 돌려서 빼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싹 돌려서 비닐에 넣어주면 되는데 은근 귀찮아서 안쓰게 되더군요.

그냥 손으로 거름망을 꺼내서 탁탁 털어주고 비닐에 넣곤하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쓰레기 버릴때 얼려서 버리라는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팁일텐데 오늘은 이처럼 아주 사소하면서도 알아두면 좋은 팁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알고있는 정보도 있겠지만 혹시나 몰랐던 분들이 있다면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밥할때 30분정도 쌀을 불려주기

이건 이미 널리 알려진 방식인데 알면서 안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밥통에다가 밥을 하면 어차피 다 똑같은데 뭘 불리냐고 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확실히 불려서 밥을 짓는게 훨씬 밥 맛이 좋습니다.

너무 바쁘지 않다면 30분정도 씻은 쌀을 고대로 불렸다가 밥통에 넣어서 취사를 해보세요.

제 입맛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렇게해서 밥을 하면 훨씬 찰기가 많이 돕니다.

그리고 불렸다가 밥을 지으면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혈당조절이나 다이어트와도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은 밥맛이 좋아져서 저는 꼭 30분정도 불렸다가 밥을 짓는 편입니다.

그냥 밥통에 넣어서 기다렸다가 뚜껑 닫고 취사누르면 되니까 크게 어려운 건 없습니다.

저희는 김치를 어머니가 챙겨주시는데 가끔씩 엄청 짜고 신 김치를 싸주시곤 합니다.

그러면 쌀 씻을때 쌀뜨물을 살짝 빼놨다가 그걸로 김치찌개를 끓여서 먹습니다.

쌀뜨물이 안들어가도 된다는 분들 있는데 당연히 찌개끓일때 쌀뜨물은 안들어가도 됩니다.

하지만 들어가면 더 맛있는거죠.

쌀을 불리는 것도 마찬가지로 안불려줘도 되지만 불려주면 더 맛있는 밥이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2. 빨래할때 섬유유연제 넣는 타이밍

저희는 빨래를 할때 수건이랑 옷을 같이 넣고 돌립니다.

속옷도 구분없이 그냥 다 넣고 돌리는데 어떤 글을 보니 수건은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수건의 재질 자체가 섬유유연제에 안좋은 재질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냐면 헹굼단계이고 대략 15분정도 시간이 남았을때 섬유유연제를 넣으라고 합니다.

저도 그 글을 보고나서 세탁기를 돌릴때면 항상 시간을 체크하다가 15분정도 남았을때 바로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을 체크하는 것도 귀찮고 가끔은 타이밍을 놓쳐서 이미 빨래가 다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매번 그 앞에서 시간맞춰서 기다리는것도 힘들기 때문에 저는 아예 빨래를 그냥 돌립니다.

세제만 넣고 한번 돌린 이후에 세탁기가 꺼지면 우선 수건을 꺼내줍니다.

그리고 남은 옷을 안에 두고 이제 섬유유연제를 넣은 후 헹굼과 탈수모드로 한번 더 돌려줍니다.

원래는 세탁기 탈수를 강으로 했었는데 지금은 처음 돌릴땐 중으로 했다가 이제 수건을 빼고 섬유유연제를 넣고 더 헹굴때는 탈수를 강으로 해줍니다.

그렇게 하면 원래 돌리는 시간보다 대략 17~18분정도 더 늘어나긴 하지만 중간에 섬유유연제를 넣기위해서 기다려야 할 필요가 없어서 더 편합니다.

따로 분리해서 한번 더 헹궈줬더니 빨래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도 줄어든 느낌이고 효과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3. 싱크대 하수구 냄새

전에 살던 집은 신축이어서 몰랐는데 새로 이사와서 1년을 살아보니 어느 순간부터 싱크대 부근만 가면 하수구 냄새가 심하게 올라왔었습니다.

처음엔 베이킹소다랑 식초를 부어서 뚫어줬고 그 다음에는 뚫어주는 제품까지 사서 몇번이나 뚫어봤습니다.

싱크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가루제품들 사서 부어줬는데도 냄새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그건 물이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배관에 음식물이 모여서 나는 냄새라고 합니다.

싱크대 아래를 열어보면 뒤집어진 N자 혹은 S자로 되어있는 배관이 있는데 거기에 음식물들이 모이면 냄새가 위로 올라오는 겁니다.

아랫집이나 밑에서부터 냄새가 올라오는건 문제가 없는게 뒤집어진 N자로 된 배관에 물이 어느정도는 항상 차있어서 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배관안에 음식물이 차서 냄새가 나는거죠.

그리고 거기에 음식물들이 차기 시작하면 물이 잘 안내려갑니다.

그러면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별로 어려운 점은 없고 해당 배관부분만 분리해서 잘 털어주고 닦아주면 끝입니다.

보면 볼트랑 너트처럼 돌려서 조여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풀어서 배관을 빼고 그것만 깨끗하게 씻어서 다시 끼워주면 됩니다.

혹시나 물이 뚝뚝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대야를 밑에 대고 해당 배관을 빼줬습니다.

그리고 구부러져있는 배관이라 그냥 씻어주면 안쪽에 있는 찌꺼기들이 잘 안나오기 때문에 탁탁 쳐주고 변기 옆에 있는 수압이 쎈 물호스로 쭉쭉 뚫어주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자 안에 있는 검은 찌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예전에 들어갔던 감자껍질이라든가 물에 안녹는 것들이 다 빠져나왔습니다.

깨끗하게 빼주고 다시 배관을 연결하니 그 다음부터는 냄새도 안나고 물도 훨씬 잘 내려갔습니다.

여기가 막히면 물이 역류해서 사람을 부르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필요없이 본인이 직접 15~20분만 투자하면 금방 합니다.

4. 기름기는 무조건 휴지로 닦아서 설거지하기

기름때는 물과 섞이지가 않기 때문에 위에 말했던 배관을 막히게 합니다.

특히나 라면국물을 그대로 씽크대에 버리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때는 최대한 뜨거운 물을 부어서 내려주는게 좋습니다.

스테이크를 구워먹었다면 남아있는 기름기는 휴지로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그런걸 그냥 싱크대에 넣어서 물을 틀어놓으면 기름때가 찬물과 섞여서 흘러가다가 배관을 다 막게합니다.

따라서 적은 기름은 무조건 다 휴지로 닦아내서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남은 그릇들만 설거지를 해줘야합니다.

이미 기름을 싱크대에 들이부었다면 한냄비 가득 물을 부어서 끓여주고 그 끓는물을 끊김없이 살살살 물빠지는 곳에 부어주면 됩니다.

끓는물이 내려가면서 기름때까지 같이 씻겨준다고 하니 찜찜하다면 그런식으로 한번씩 끓는물 청소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5. 싱크대보다는 변기에 버려야하는 이유

이건 집집마다 다를 수 있고 아파트에는 또 해당사항이 없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싱크대에 뭔가를 버려야하는데 이걸 버려도 되는지 애매한 경우에는 차라리 변기에 버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음식물이라면 음식물쓰레기로 따로 모아서 버리면 되고 그게 아니면 일반쓰레기로 국물을 꼭 짜서 버리면 되는데 간혹 그냥 싱크대에 뭔가를 버리는 분들이 나중에 막해서 배관전문가에게 몇십만원씩 주고 뚫는다고 합니다.

싱크대는 내려가는 방향이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잘 막힌다고 하는데 그와는 달리 변기는 일자라서 잘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왕 버릴거면 변기에 버리라는 말이 있나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거나 다 변기에 넣고 버리면 큰일납니다.

여대생 혼자사는 원룸에서 변기가 막혀서 업자를 불렀더니만 그 안에서 콘X이 한뭉텅이 나와서 업자한테 이런거 넣으시면 안된다고 말듣고 얼굴 빨개져서 혼자 울고 그랬다는 썰이 있죠.

변기는 만능이 아닙니다. 모든걸 다 빨아들이는 게 아니니 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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