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제주에서 재밌게 노는 방법

얼마전에 일이 있어서 제주도에 갔다왔었습니다.

2박3일로 아주 짧게 갔었는데 갈때는 오후 2시30분 비행기였고 올때는 오후 1시30분 비행기라 더더욱 짧게 느껴졌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갔다가 올때는 저녁에 늦게 왔어야 꽉 채울 수 있는건데 아쉬웠네요.

가는 당일에는 별다른 업무가 없었고 그 다음날 오전에 거래가 한 건 있었고 마지막날에도 오전에만 잠깐 진행하면 되는거여서 업무가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어려운 건 아니고 사람이 직접 가야하는거여서 그냥 들린거죠.

제주에는 친구가 한 명 살고있어서 숙소는 예약하지 않고 갔습니다.

친구한테 한달전부터 간다고 말을 해놨기 때문에 오랜만에 친구온다고 미리 방청소도 하고 어디로 놀러갈지 준비도 하고 심지어 차에 기름까지도 꽉 채워놨더군요.

차도 바꿨던데 놀러온다고 미리 바꾼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외제차로 바꿔놔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외제차를 타본적이 없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뭐 그랬네요ㅎ

저희는 제주시에만 있었는데 둘째날 구좌에 있는 카페에 간게 가장 멀리까지 이동한거였습니다.

그 외에는 대부분 함덕에 있었다가 구제주에 있었다가 그랬었는데 나름 재밌었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바뀐것도 많고 아직 그대로 있는것도 있고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더군요.

제주도에서 5년정도 살다가 올라왔는데 그때는 제주집값이 한창 꼭대기에 있을때여서 어떻게할까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경기도로 이사를 왔었습니다.

만약에 집값이 내려가는 추세였다면 한 2년정도 더 살면서 추이를 지켜봤었겠죠.

그때도 빌라를 매매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라온거였는데 제주에는 약간 미신같은게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살다가 육지로 올라가면 별 재미를 못보고 다시 제주로 내려오면 일이 잘 풀린다는 뭐 그런 얘기죠.

한라산의 기운이 있고 없고 그런식의 우스갯소리였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제주도에 있을땐 저도 일이 나름 잘 풀렸었다가 경기도로 올라온 뒤에는 진짜 일이 안풀렸었습니다.

그냥 제가 하고있는 일이 잘 안된건데도 이게 육지로 올라와서 그런건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육지로 올라온 뒤에는 한번도 제주도를 다시 못갔었는데 이번에 일도 있고 그래서 겸사겸사 친구도 만나고 할 겸 갔다왔었습니다.

비행기편은 주말에 가서 월요일에 오는거라 꽤 비쌌습니다.

왕복으로 8만원대였는데 비행기표는 왕복으로 계산했을때 5만원대로 나오면 저렴한 편인거고 8만원이 넘으면 비싼 편이라고 계산하면 됩니다.

평일 시간대만 잘 맞추면 저가항공이 9900원짜리도 있으니 말이죠.

근데 오후 4시30분 비행기로 예약했다가 이왕 가는거 두시간정도 더 빨리가면 낫지 않을까해서 시간을 더 일찍 바꾸면 한 6~7천원이 올라가고 뭐 그런게 있어서 야금야금 시간 바꾸고 하다보니 원래 7만원대 후반이었다가 마지막엔 8만원대 중반까지 올라갔었네요.

차는 친구가 있어서 렌트를 안했고 고맙게도 공항까지 픽업을 나와줘서 바로 차에다가 짐을 풀고 또 다른 친구를 만나러 함덕으로 갔었습니다.

제가 가는날이랑 또 시간을 맞춰서 제주에 온 친구가 있었기에 같이 놀기로 한거였고 다들 오랜만에 제주에서 다같이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1. 함덕해수욕장 루스트플레이스

제주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주차타워에 차를 세워놨다고 하더군요.

나가서 보니까 전에는 없던 주차타워가 있던데 예전보다 훨씬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편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항에서 나가는 길도 전엔 은색 봉이 쭉 있고 그 안으로 못들어가게 바리케이트처럼 있었는데 지금은 문 열면 바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바리케이트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1번게이트로 나가서 친구를 만나고 주차타워에 올라가서 네비를 찍고 함덕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전에는 함덕해수욕장으로 가는길이 계속 도로공사중이라 막히고 차선도 좁았는데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나서 길이 쫙 뚫렸더군요.

공항에서 함덕까지 가는데 38분정도밖에 안걸렸습니다.

차도 안막히고 도로도 쭉쭉 뚫려있고 금방 도착해서 노상에 있는 공용주차장에다가 일단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함덕에 숙소를 잡았던 친구를 만나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하러 근처에 있는 루스트플레이스에 갔습니다.

루스트라고 제가 아라동에 살때 이도동에 맥주랑 피자, 파스타를 저렴하게 파는 집이 있었는데 그게 함덕에도 생겼더군요.

해수욕장 바로앞에 있었고 3층에 있길래 올라가봤는데 손님도 별로없고 창가쪽 자리도 비어있어서 금방 좋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는데 테라 생맥주가 한잔에 500원이었고 샐러드도 1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피자도 9900원인가 그러길래 샐러드 하나랑 피자 한 판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생맥주를 시켜먹는데 한잔에 500원이니 진짜 부담이 적더군요.

해수욕장이 바로 보이는 창가자리인데 생맥주를 한잔에 500원에 파는건 거의 사기 아닌가요?

그렇게 생맥주를 8잔 뿌시고 샐러드랑 피자를 먹고서 2만4천원인가 거의 2만원대 중반정도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목을 축인 뒤에 회를 먹으러 대풍미락이라는 횟집으로 갔습니다.

대풍미락은 예전부터 장사를 하던 집인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그냥 주변에 딱히 아는집도 없고 그래서 다같이 가봤습니다.

잡어나 돔 모듬회도 팔던데 잡어는 어떤게 나오냐고 물었더니 광어랑 황돔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제주는 도미를 황돔이라고 하는데 그냥 도미만 먹는것보단 광어를 섞어주는게 괜찮을 것 같아서 잡어모듬 중자로 주문을 했습니다.

잡어 중자는 15만원이었고 4명이서 먹는데 이것저것 스끼다시가 꽤 많이 나와서 한참 먹고도 엄청 많이 남기고 나왔습니다.

거기서 소주는 6병마시고 맥주는 2병정도 마셨는데 그대로 먹고 들어가기가 애매해서 편의점 앞에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소주나 맥주를 또 마시고 마무리로 친구네 숙소에 가서 또 간단하게 술을 한잔 했습니다.

그리고 12시가 넘어서 카카오대리를 불렀는데 함덕해수욕장에서 아라동까지 2만9천원에 잡히더군요.

그렇게 바로 잡혀서 친구집에 금방 도착 후 간단하게 양치만 하고서 바로 잤습니다.

2. 칠성로 신해바라기분식

둘째날 아침이 되어서 슬슬 일어났는데 전날 술을 꽤 많이 마신탓에 점심은 아주 얼큰한 메뉴로 골랐습니다.

11시에 업무때문에 미팅이 있어서 저만 잠깐 갔다가 마무리하고 친구네집으로 갔습니다.

칠성로에 있는 신해바라기분식의 매운순두부를 먹기로 하고 나와서 동문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갔습니다.

딱 점심시간에 맞춰갔는데 앞에 한 10명정도 대기줄이 있더군요.

그래서 줄을 섰는데 한 5분만에 7명정도가 바로 들어갔고 저희도 약간 기다리다가 금방 자리가 나서 들어갔습니다.

실내가 넓지는 않았는데도 손님들이 금방금방 빠지더군요.

들어가서 저희는 그냥 순두부 2개를 시켰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여기는 무조건 순두부를 먹으러 오는곳이라 2개를 시켰고 기본으로 순두부를 주문하면 알아서 맵게 해줍니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반드시 안맵게 해달라고 요청을 해야합니다.

주문을 하고서 이제 기다리는 동안 반찬을 알아서 덜어오면 되는데 이 집은 오징어젓갈과 깻잎에 메인입니다.

여기 순두부를 먹으러 오는것도 있지만 오징어젓갈을 먹으러 오는것도 있습니다.

처음 갔을때는 뭔 반찬들이 다 이렇게 짜냐고 하면서 밥을 엄청 퍼먹는데 나중에 뜬금없이 그 오징어젓갈이랑 깻잎, 매운순두부가 한번씩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그 짠맛에 중독이 되고 매운맛에 또 찾아오는건데 관광객이 아무것도 모르고 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엄청 짠 반찬을 싫어하는 분들은 다른곳에 가는걸 추천합니다.

기본 반찬은 셀프라서 직접 가져가야하고 오징어젓갈과 깻잎 외에 김치랑 단무지도 있습니다.

김치야 뭐 그냥 그렇고 단무지는 매운거 못먹는 분들이 덜어가면 좋습니다.

혓바닥에 붙이고 있으면 매운맛이 슬슬 사라지니 한접시 퍼가서 드시면 되고 반찬은 드실만큼만 퍼가면 됩니다.

주문 후 잠깐 기다리니 바로 순두부가 나왔고 친구랑 저는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열심히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오징어젓갈이 밥도둑이라서 밥 한공기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고 한참 먹는데 저희 옆 테이블 가족이 뭔가 좀 이상한 분위기를 내더군요.

그냥 먹자 뭐 그런 소리를 하길래 순두부에서 이물질이라도 나왔나 했더니만 바로 제 뒷편 벽에 새끼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기어가고 있네요.

바퀴벌레가 기어가는 걸 바라보면서 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고 나왔는데 바로 등 뒤에 기어가고 있어서 그게 혹시나 나한테 떨어질까 좀 신경은 쓰였습니다.

먹다가 중간에 안보여서 더 신경이 쓰였으나 친구가 저 위에 아직 있다고 걱정말라고 해서 안심하고 먹었습니다ㅋㅋ

3. 구좌읍 비자림로 카페 글렌코

점심을 먹고 잠깐 동문시장을 둘러보고 다시 차를 빼서 근처에 용두암으로 갔습니다.

그냥 바닷바람이나 쐴 겸 간건데 원래는 탑동광장에 차를 세우고 거기서 바람을 쐬려고 했었습니다.

마트로 옆쪽에 주차장들이 있으니 거기다가 대고 걸어가면 되는데 뭔가 차타고 좀 더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용두암에 갔다가 함덕에 있는 친구가 일어나서 밥먹고 이제 슬슬 움직이려고 한다길래 어디로 갈거냐고 물었더니 핑크뮬리 카페를 간다고 하네요.

핑크뮬리는 제주에서 올라오기전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한번 봤었는데 지금은 구좌읍에 카페 글렌코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우리도 간다고 하고 용두암에서 차를 타고 구좌읍으로 달렸습니다.

네비를 찍고서 거의 다 도착을 해보니 주차장에 차들이 엄청 많고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장난아니더군요.

주차장은 그냥 흙길이라 비 온 다음날이면 차들 난리나겠다 뭐 그런 쓸데없는 생각도 들고 내려서 카페에 가보니 사람들이 쭉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6500원이었고 수제쿠키가 4천원인데 커피를 안드시고 그냥 4천원을 내면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니까 머신기도 하나를 놓고 커피를 뽑던데 사람들이 엄청 기다리는데 비해서 음료나오는 속도는 좀 느려보였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연해서 투샷으로 내려주면 더 좋겠다 뭐 그런 쓸데없는 얘기를 하면서 핑크뮬리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그렇게 나왔습니다.

핑크뮬리 말고 동백길이나 다른 여러가지 길이 있어서 시즌별로 유행하는 꽃은 다 심으려나보다 싶더군요.

넓은 부지를 사서 요런식으로 굴리면 떼돈벌겠네 뭐네 아주 쓸데없는 얘기를 하다가 나왔는데 다음 코스는 어디냐고 했더니 애월에 카트를 타러 간다고 합니다.

구좌에서 애월이면 반대편이어서 좀 애매했지만 뭐 딱히 할 일도 없고 이미 순두부 먹으러 가기전에 업무도 해결했고 해서 뭐 애월로 다시 출발~!!

애월에 9.81파크라는 곳이었는데 여기가 카트구간이 엄청 길다고 했던가? 아무튼 그러네요.

가서 예약을 하는데 굳이 할인권이 없어도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고르는데 한코스만 타는건 1인당 18000원이고 3코스를 타는건 36000원이었습니다.

그때가 오후 5시 10분쯤 됐었는데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 것 같고 가격도 비싸서 그냥 한코스만 예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설명듣고 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코스를 타고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10~20초정도였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내려오고 끝…. 카트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건 자동복귀모드로 움직이는거라 결론적으로 18000원을 내고 1분 남짓한 시간만 즐긴거였습니다.

이거 한 3코스는 타야 그래도 기분이 나겠구나 싶었는데 뭐 짧긴 했어도 재미는 있더군요.

근데 두번 탈거냐고 물어보면 돈 아까워서 안탈거라고 할 겁니다.

4. 저녁은 돈사촌 본점에서 근고기

둘째날은 이제 저한테는 마지막 저녁이었기에 뭘 먹을까 나름 신중히 골랐으나 결론은 근고기로 정해져있었습니다.

돈사돈이 맛은 좋지만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차 2대로 가서 근고기에 소주를 마시면 그 다음에 이동할때가 참 애매할 것 같았습니다.

돈사돈 근처에는 딱히 다른 술집도 없고 다른 음식점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우진해장국 바로 옆에있는 돈사촌 본점으로 갔습니다.

거기는 주차장이 있어서 차 대는건 그리 어렵지않고 근처 동문시장까지 걸어갈 수도 있고 탑동에 가서 바닷바람도 쐴 수 있고 뭐 남양통닭에서 2차를 즐길수도 있으니 그게 낫겠다 싶더군요.

그렇게 돈사촌에 가서 술을 마시는데 근고기는 고기를 굽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셔야 맛있는건데 안타깝게도 돈사촌 본점은 젊은 알바생이 다니면서 고기를 구워주더군요.

비계에서 기름이 떨어지면서 그을음이 생기고 불이 막 올라오는데도 안뒤집어주고 저희 테이블에는 신경을 안써주고 그러니까 괜히 신경도 쓰이고 그러네요.

옆 테이블은 한 아저씨가 알바생한테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주며 잘 구워달라고 하니 알바생은 그 테이블에만 붙어있고 저희도 진작에 만원짜리를 하나 쥐어줄걸 그랬나봅니다.

그래도 고기는 나쁘지 않았고 약간 너무 익어서 퍽퍽한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괜찮았습니다.

처음엔 소금만 찍어서 먹고 그 다음엔 멜젓에 찍어먹고 하면서 예전에 이 근처에 오병장 고기가 갈매기살은 맛있었네 어쩌네 추억들을 공유하면서 마지막날 저녁을 간단하게 보냈습니다.

5. 마지막날 점심은 파도식당 멸치국수

원래 제주도에 오기전 친구랑 했던 얘기가 음식점 3군데는 꼭 가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하나가 신해바라기분식이고 다른 하나는 각지불,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파도식당 멸치국수였죠.

각지불은 멀기도 하고 점심에 간단히 먹을 메뉴도 아니어서 패스했고 나머지 두 메뉴를 점심에 한번씩 먹기로 해서 마지막날 점심으로 그 멸치국수를 먹게되었습니다.

집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택시기사님한테 파도식당이라고 하니 일도초등학교 근처에 있는거 맞냐고 하시더군요.

그거 맞다고 해서 바로 이동했고 택시비는 대충 7천원정도 나왔습니다.

택시에서 내려서 멸치국수를 한그릇씩 먹는데 친구놈은 곱배기를 달라고 했다가 너무 많아서 결국은 좀 남겼고 저는 보통을 시켜서 국물은 다 못먹고 면은 싹 흡입했습니다.

멸치국수는 한그릇에 5500원이고 곱배기가 6500원인데 기본으로 주문해도 이미 양이 많아서 굳이 곱배기로는 안시켜도 될 겁니다.

중면으로 나와서 먹을때 든든한 편이며 국물이 정말 진해서 제가 여기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포장이 된다고 써있어서 비행기타고 올라올때 포장해오고 싶었지만 공항에서 수색할때 이걸 뭐라 생각할지 몰라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진짜 군대에서 휴가나온 것처럼 순식간에 지나간 2박3일의 여행이었고 너무 재밌어서 다음에도 종종 시간내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도 제주도에서 혼자 있다보니 외로웠을텐데 그 때문에도 더 자주와야겠다 싶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다니는데 제약이 있고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해다니고 했었는데 다음에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각지불도 꼭 가고 함덕에 대성아구찜도 가고 이번에 못 먹은 음식들을 꼭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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