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자 비상금대출 추천 케이뱅크 농협 올원과 카카오뱅크까지

잔고가 유일하게 남아있는 계좌 하나에서 돈을 뽑아야하는데 하루 70만원까지만 인출이 가능하네요.

이번 월세계약때 보증금이 올라서 500만원을 더 해줘야하고 그게 이번주까지인데 오늘 나가서 하려다가 늦게 일어나서 못했습니다.

어제 야근하고 아침이 다되서 잤더니 방금 전에 일어났네요.

계좌에 딱 500만원 비상용으로 남겨놓은게 있어서 그나마 쫓겨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요청한 것도 아니고 안쓰면 지가 알아서 70만원까지만 인출이 되게끔 바뀐다는데 이게 은근 귀찮네요.

전화로 풀 수 있는것도 아니니 지점에 직접 가야하고 동네에 지점이 딱 하나있는데 그게 또 집에서 굉장히 멉니다.

어쨌든 가서 풀고 남은 돈 싹 이체시키면 뭐 이번달부터는 잔고 0원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시작되는 문제는 아예 생활비가 없다는거고 거리두기때문에 이번달은 아예 소득이 없을 예정이라 빌려서 생활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소득이 없는 사람이 돈을 빌릴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찾아봤는데 다행히도 1금융권에서 진행하는 소액자금들이 있더군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의 인터넷은행에서는 비상금대출을 무직자에게도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다 지급이 되는것은 아니고 소득서류를 검사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소득 외에 다른걸로 심사를 본다는 것이며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알아서 신용점수를 조회하고서 그 뒤에 진행이 되는 방식입니다.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을 맺고 계좌에서 인출하여 사용하거나 이체까지 가능하다고 하구요.

마이너스통장 방식이라서 정해진 한도가 부여되고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자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소득을 확인하지는 않지만 만 19세이상의 내국인이어야하고 연체나 회생, 파산, 면책 등의 신청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연체기록이 있는 경우에도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서울보증보험(주) 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한 고객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 저는 여기서 거절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신용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나오는 건 아닙니다.

공개되지 않는 내부심사 기준이 있어서 저처럼 특별한 이유없이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인터넷은행에서 먼저 비상금대출은 시작을 했고 그 이후 시중은행으로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우리은행이나 하나은행, 신한은행, 농협 올원 비상금까지도 운영되고 있는 중입니다.

모바일 어플로 신청하고 보통 연 2~4%대로 진행이 가능한데 은행들도 마찬가지로 소득서류는 받지 않습니다.

대신 통신등급이라는 것을 내세웠는데 이는 통신 3사의 신용을 활용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 등의 업체에 가입된 고객이면 통신사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를 활용해서 그것만으로 심사를 한다고 나옵니다.

얼마짜리 요금을 쓰고있는지 연체내역은 없었는지 등의 기본적인 내용만 보고 돈을 빌려준다는 것입니다.

대신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제한이 되거나 아니면 자체적으로 마련해둔 중금리모형을 심사를 하는 식입니다.

은행마다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준들이 있으니 그에 맞추면 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소액자금을 받으려는 신청이 부쩍 늘어났다고 하는데 그에 맞춰서 은행들도 고객들을 잡기 위해서 이런 서비스를 출시해서 운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생활자금을 빌려쓰는 이용건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거리두기 기간도 연장되면서 내년까지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당장에 저희만 하더라도 생활비가 부족해서 어려운 상황이니까요.

소액은 저축은행들에서도 마찬가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은행에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분들을 위해서 나와있는데 저처럼 우리은행이라든지 농협 이런데서 다 거절당한 분들은 어쩔 수 없이 2금융으로 가야합니다.

카드 할부도 요령껏 쓰고 생활비도 현금으로 빌리고 그렇게 꾸준히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은행보다 조건은 안좋지만 중금리라고 해서 연 7%정도로 진행되는 것도 있고 찾아보면 그래도 괜찮은 것들이 몇개 있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으니 그만큼 나가는 이자도 많진 않더군요.

이번에 월세 재계약을 하고나면 앞으로 2년동안은 그래도 큰 돈 나갈 문제는 줄어드니 생활비부터 일단 마련하고 일자리도 구해야겠습니다.

폐업도 준비해야하는데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안납니다.

머신들도 판매해야하고 이거 팔아서 얼마나 남을지도 걱정이고 권리금이야 진작에 포기했으니 뭐 그걸로 빡치진 않습니다.

그냥 5천만원정도 투자한 돈 날린셈 치면 되는거니까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동네 자영업자들 다 피해입고 그랬으니까 뭐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을 겪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뭘해서 먹고 살아야할지 그것부터 빨리 생각해내야겠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재취직은 어렵고 당장 떠오르는 것도 없고 참 암담한 연말이네요.

올해 말까지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된다고 하고 동네 마트도 저녁 9시까지만 운영한다고 문자가 옵니다.

이게 다 어떻게 되려고 그러나 싶네요.

연말에 원래 친구들 다 만나서 술도 한잔 하고 그렇게 마무리를 해왔는데 올해는 특수하게도 그냥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먹고 살만한 친구들도 있고 저처럼 폐업을 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퇴사를 한 친구도 있어서 그냥 단톡방에서 서로 하소연이나 하고 있습니다.

당일 일자리를 구해서 지난주부터 잠깐씩 일을 하고있는 중이고 어제도 야간에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이것도 꾸준히 있는게 아니라서 더 걱정입니다.

올해는 유독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