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면책후 신용등급 내용 정리


개인회생 면책후 신용등급 관련해서 써보려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중입니다.

하루종일 비가오는데도 집에만 있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어제 점심에 오이도를 갔었습니다.

아침, 점심도 안먹고 바로 오이도에 가서 빨간등대 옆길에 있는 좌판에서 전어 만원어치랑 참소라를 사서 삶고 손질해서 받아왔네요.

예전에는 안쪽에 의자를 놓고 거기 앉아서 먹게끔 해줬는데 이젠 단속이 떠서 안된다고 합니다.

비는 오고있고 일단 포장은 받았고 어떻게할까 하다가 가장 끝부분에 있는 쉼터까지 걸어가서 대충 포장을 풀고 거리에 앉아서 소주를 하나 까고 왔습니다.

바닷바람이 비와 함께 들이쳐서 안경에 물방울이 계속 튀기는데도 뭔가 기분은 좋더군요.

그동안 갚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혼자서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을 정리하고 왔습니다.

신용은 원래 5등급이었으나 연체이후 8등급까지 떨어져서 복구가 안되고 있었는데 일단 기록이 다 삭제가 되면 5~6등급까지는 회복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등급이 올라가면 해야할 것도 많고 챙길것들도 다 써놨는데 먼저 카드를 만들어서 쓰고 될 수 있으면 은행에서 돈도 빌리고 싶은데 언제 가능해질지 모르겠습니다.

지인이 같이 일을 하자고 자꾸 꼬드기는데 뭔가 대표자 명의를 제 이름으로 하자는 것부터 수상해서 일단은 보류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돈을 투자해서 진행하고 저는 아이디어만 빌려달라고 제가 했던 말들이 계속 남아서 그걸로 밀고가면 성공할 수 있을거라면서 저는 기억에도 없는 사업아이템을 자꾸 진행시키려고 하는데 이래저래 생각할 게 많은 상황이네요.

어쨌거나 면책이 되고 앞으로 남은건 신용을 예전상태로 회복시키는거랑 일자리 제대로 구하는것과 집을 좀 마련하는 일인데 집값은 계속 올라가고 있어서 이건 도대체 언제쯤 가능해질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자유롭게 금융거래가 가능해지도록 만드는게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1. 기록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면?

신용등급은 이력이 삭제가되면 바로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신용정보원에서 검색을 했을때 계속 남아있을수도 있으며 그럴때는 기록삭제요청을 직접 해야합니다.

특수정보기록이라고 해서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 신용회복 등을 받으면 남는게 있긴 하지만 파산이 아닌 경우에는 확정이 떨어지는 순간 같이 삭제가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파산의 경우는 5년이 지나야 특수정보기록이 삭제된다고 하죠.

그것도 예전에는 7년이었던게 2009년부터 5년으로 줄어든건데 그 때문에 파산을 겪었던 모 개그맨도 5년이 지난 이후에야 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장면이 방송으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채무자가 법원으로부터 면책을 받으면 은행연합회에는 자동으로 통보가 들어가니 기록삭제를 직접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간이 지나면 알아서 적용이 되지만 급하면 이를 직접 삭제요청하여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2.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싶을땐

카드를 쓰지 못하면 모든 거래를 다 현금으로 해야합니다.

신용불량자일때는 가족끼리 외식을 하려고 해도 현금을 다 들고가서 계산을 해야했고 아니면 다른사람 명의로 된 체크카드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쓰는 체크카드를 빌려서 쓰는건데 남의 이름으로 된 카드라 사실 여러 제약이 있었죠.

그리고 다른 사람 명의로 된 계좌에 내 돈을 넣어둬야한다는 것도 불안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체크카드는 계좌에 있는 돈을 꺼내서 긁는거라 할부 자체가 안됩니다.

할부를 쓸 수 있는것과 없는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는데 기록이 삭제되고 신용이 5등급으로 올라오면 가장 먼저 신용카드를 만들기 위해 알아보게 됩니다.

대출금을 갚지 못했던 카드사가 있다면 제외하고 다른 곳으로 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아는 설계사가 있으면 직접 요청을 하는게 좋습니다.

특인발급이라고 해서 설계사에게 직접 신청을 넣는건데 그렇게 하면 발급받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인이 없는 경우에는 카드사에 직접 전자민원접수를 해서 발급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꾸준한 소득이 있고 현재 기록삭제가 진행되었고 앞으로 상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직접 작성하여 보내면 이를 확인하고 발급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성실하게 상환을 해왔다는 점을 어필하면 큰 문제가 없는 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대출을 받고싶은 상황이라면

기본적으로 개인회생 면책후 신용등급 회복단계를 확인하면 그 다음에 문의하시는게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소득도 있고 신용도 어느정도 올라왔으니 빌리는게 문제가 없어야하는게 맞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건 정말 쉬운게 아닙니다.

특히나 예전에 문제가 있었던 은행은 더더욱 안되고 거래가 없었던 은행이라고 해도 신청이 힘들 수 있습니다.

더 신용거래를 해서 등급을 높이고 신뢰를 쌓은 이후에야 빌리는게 가능해집니다.

지금 당장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머니홀릭이나 힐링모아처럼 전문적으로 진행을 해주는 업체를 통해 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거래했던 고객들이 많아서 노하우도 있고 진행도 빠른 업체들이라 대부분 전문업체를 통해서 빌리는 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에서 온라인으로 쭉쭉 신청을 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신용거래를 해서 내 등급을 높이고 난 후에 좋은 조건으로 돈을 빌리시라고 하겠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경우는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신청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4. 신용을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

이걸 돈을 받고 상담을 해주는 업체도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등급을 올리기 가장 좋은 방법은 신용카드를 열심히 긁는 겁니다.

체크카드는 내 계좌에 있는 돈을 가져다가 그대로 긁는거라 안되고 신용카드를 긁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카드사에서 먼저 결제를 해주고 그 다음달에 내가 카드값을 연체없이 잘 지불하면 그것만으로도 내 신용은 올라가게 됩니다.

안빌리는게 등급을 올리는 길이 아니라 빌려서 잘 갚는게 더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저는 매달 일정금액 이상 카드를 긁었고 그걸 통해서 금방 신용이 1등급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차할부를 쓴 적도 있는데 2년에 걸쳐서 그걸 다 갚았더니 갚고난 이후에 등급이 훅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캐피탈을 통해서 대출을 받는것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대출은 내가 돈이 없어서 빌려야하는 상황으로 인식하지만 차량할부나 카드할부는 다릅니다.

이는 소비의 개념이라서 금융사는 내가 소비를 하고 이를 잘 갚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내가 문제없이 잘 갚았다고 판단되면 등급을 올려줘서 더 큰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는거죠.

결국 금융권에서는 소비를 잘하는 사람이 더 소비를 많이 하도록 도와주고 그런 사람들을 우대해주는 정책을 쓰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 등급을 올리려면 금융권에서 좋아할 수 있도록 카드를 잘 긁고 소비를 열심히 하고 카드값을 연체없이 잘 갚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를 혼동하여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한다던가 현금서비스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이름만 다를뿐 모두 대출상품입니다.

소비를 위해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내가 돈이 없어서 빌려야하는 상황에서 쓰는 서비스인 겁니다.

따라서 해당 서비스들은 내 등급을 올리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카드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내가 돈을 빌려야하는 상황이라면 자잘하게 여기저기 나눠서 빌리지 말고 한 곳에서 목돈으로 빌리는게 더 낫습니다.

수시로 여러 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한 업체에서 한번에 빌리는게 더 낫기 때문에 아예 돈을 빌리기 전에 내가 정말 필요한 금액은 얼마인지 잘 생각해보고 실천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대출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지금은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한 100만원정도 빌렸다가 나중에 너무 적은 것 같아서 또 추가로 200만원 빌리고 그 다음에 될 수 있는만큼 한 500만원 빌려서 여기저기 매달 갚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봤었는데 처음부터 그냥 1천만원 확 빌릴걸 괜히 여기저기 썼나 싶기도 하고 뭔가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고 그랬습니다.

너무 많이 빌리면 나중에 갚기 힘들까봐서 야금야금 빌린건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등급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소비생활을 하고있고 그나마 지난달이랑 이번달은 지원금 덕분에 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카드값 부담도 나름 덜 수 있었는데 문제는 코로나가 계속 지속되고 있고 장마까지 겹치는 이번달이네요.

다음달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이런 상황에서도 집값은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 부동산정책이 바뀌면서 여기 집 전세자금 빌린것도 연장이 안될까봐 걱정입니다.

다른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알아봐도 전세값이 다 올라서 갈 곳도 없고 다시 월세로 시작해야 할 상황인데 언제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제자리걸음만 하고있고 앞으로 나아갈 기미가 안보이니 힘도 안나네요.

상황은 힘들지만 다들 힘내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지어본 사람만이 아는 솥느낌